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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유아 항공사 서비스

G 맘카페 0 917 2017.08.12 01:2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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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24개월 미만>
국내선 무료 항공 규정에서 ‘아기’라고 정의한 만 24개월 미만 아이들은 성인 요금의 10%의 티켓 요금만 지불하면 국제선 탑승이 가능하며 국내선은 무료다. 별도의 좌석이 제공되진 않으나 국제선의 경우 유아용 요람 서비스를 신청하면 편하다. 생후 24개월 이후부터는 소아 운임을 지불해야 하며, 만 24개월 미만 영유아라도 승객 한 명이 유아 2명 이상을 동반할 경우 1명을 제외한 유아는 소아 항공권을 구매해야 한다. 소아 운임은 성인 요금의 75%로 별도의 좌석이 제공된다.

 

<유아용 요람 제공 서비스>
짧은 비행이면 그나마 괜찮지만 비행 시간이 길수록 아이를 안고 있기란 쉽지 않은 일. 각 항공사에서는 별도의 좌석이 없는 영유아를 위해 요람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. ‘베시넷’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만 이용 가능하며, 몸무게 11kg, 키 76cm 미만인 영유아에 한해 제공된다. 단, 국제선 승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, 물량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니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. 대부분 요람 서비스를 신청하면 부모의 좌석을 맨 앞자리로 정해주지만 자리가 없을 때에는 요람을 안고 가는 경우도 있다. 제공되는 요람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 18개월이 넘은 아이는 오히려 엄마가 안고 가는 것이 편할 수 있다. ‘기내 아기띠’ 제공 서비스를 해주는 항공사도 있으니 참고하자.

 

<유아용 기내식 서비스>
출발 24간 전에 각 항공사의 예약센터에 신청하면 아이의 연령에 맞는 맞춤 기내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. 유아용 기내식은 개월 수별로 영아식, 유아식, 아동식으로 나뉘는데, 생후 12개월 미만 아이에게는 액상 분유, 아기용 주스를 주고, 12~24개월 아이들에게는 이유식과 아기용 주스 등을 제공한다. 만 2~12세 미만 어린이 승객은 스파게티, 햄버거, 돈가스 등 아동식을 신청할 수 있으며, 항공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. 분유를 탈 물이나 이유식 등 아기용 먹거리는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.

 

<아이 동반시 빠른 탑승 수속>
전용 카운터를 이용하면 탑승 수속이 빠를 뿐 아니라 위탁 수하물도 우선 처리 대상으로 분류되어 도착지에서 짐을 빨리 찾을 수 있다.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만 3세 미만 아이와 동반한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반면, 대한항공에서는 7세 미만 아이를 2명 이상 동반한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 항공사별로 기준이 다르다.

<유모차 기내 반입 가능>
유모차, 캐리어 등 휴대 수화물로 분류되는 유아용품은 기내에 반입할 수 있다. 유모차의 경우 바구니와 덮개가 없는 접이식 유모차만 반입이 허용되니 참고하자. 이외에도 출발 시 탑승구에서 유모차를 맡겼다가 도착지 탑승구에서 유모차를 찾아 이용할 수 있는 등의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.

 

<아이와 함께하는 비행기 여행 노하우>

밤에 출발하는 비행기 이용하기
아이와 동반하는 해외여행은 밤에 출발하는 노선이 좋다. 특히 4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일 경우 기내에서 엄마와 아이가 가장 편한 방법은 잠을 자는 것. 따라서 출발 시간을 선택할 수 있을 경우 최대한 밤에 출발하는 노선을 선택하도록 한다.

항공사 서비스 체크하기
항공사별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를 뿐 아니라 같은 서비스라도 이용할 수 있는 기준이 다르다. 따라서 출발하기 전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반 서비스를 알아보고 필요한 것은 미리 예약센터로 전화해 예약하도록 한다.

이착륙 시 아이 귀에 물수건 대주기
이륙이나 착륙할 때 뜨거운 물수건을 아이 귀에 대주면 귀가 멍멍해지는 걸 막을 수 있다. 돌쟁이 아이라면 노리개 젖꼭지를 물리는 것도 방법. 조그마한 사탕 등을 아이 입에 넣어줘 스스로 침을 삼키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.

 

 

 

 도움말--박현정(대한항공 홍보팀), 정진구(아시아나항공 홍보팀) 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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